낙서장

[스크랩] 문창극 `강연` 끝까지 들어보니

범이네할배 2014. 6. 15. 21:19

문창극 '강연' 끝까지 들어보니

뉴스Y|이가은|입력2014.06.13 21:19

[앵커]

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발언 논란과 관련해 "전체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 강연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직접 들어 보시겠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문창극 총리 후보자는 '기회의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습니다.

논란이 된 내용은 "일제의 식민 지배가 게으른 우리 민족에게 시련을 주려는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발언.

<문창극 / 국무총리 후보자> "이조 오백년 허송세월을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 너희들은 고난이 필요하다 해서..."

이 말을 하기 전 문 후보자는 독립운동가로 나중에 친일을 한 윤치호의 당시 일기를 인용해 조선 왕조와 양반들이 무능하고 이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문창극 / 국무총리 후보자> "일본한테 나라를 팔아먹어도 좋다. 일본이 우리를 합병해도 좋다. 단, 이씨 왕조만 살려달라. 이것이 1910년 한일합방 시 이완용이 들고 가서 일본과 협상했던 내용입니다."

국가 지도층의 무능함 때문에 식민지배가 시작됐고 그것은 고난이 필요하다고 본 하나님의 뜻이었다는 주장입니다.

그럼에도 달라지지 않자 6·25라는 또 다른 시련을 준 것이고 남북분단은 안보와 경제발전을 위해 미국과 붙어 있게 하려는 의도였다고 말했습니다.

<문창극 / 국무총리 후보자> "경제개발도 사실 미국의 힘이 굉장히 컸습니다. 우리가 친미를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나라를 지키려면 힘이 있어야 하고..."

게으른 DNA가 있다는 문 후보자의 민족성 비하 논란 발언도 비슷한 맥락에서 나왔습니다.

<문창극 / 국무총리 후보자> "게으르고 자립심이 부족하고 남한테 신세 지고 이게 우리 민족의 DNA로 남아 있었던 거야."

이런 민족성을 직업과 일을 강조하는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깨달았고 이 때문에 나라가 발전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문창극 / 국무총리 후보자> "기독교가 뭘까. 기독교는 우리 조선 민족에게 '너희들 일해야 한다. 열심히 일해야 한다. 근면해야 한다.' 그것을 깨우쳐준 것이에요."

강연 내내 세상의 흥망성쇠는 모두 하나님의 뜻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논란에 대한 해명에서도

"종교인으로서 한 발언"이라는 점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뉴스Y 이경희입니다.

(끝)

출처 : 근혜사랑 =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꽃을준남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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