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스크랩] (10월31일)[근혜사랑 아침편지]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범이네할배 2014. 10. 31. 17:46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얼굴에서, 말에서, 몸짓에서, 넘쳐나는 '충족함'을 보았습니다.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왠지 편안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조급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일상에 깃들어 있는 '여유로움'을 읽었습니다. 자주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우유부단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자신에게는 말할 수 없이 엄격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늘 이해와 아량으로 대하는 그의 삶에서 진정한 '단호함'이란 무엇인가를 느꼈습니다. 사람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교만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약하고 보잘것 없는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을 한없이 낮추면서도 힘으로 남을 억누르려 하는 자들 앞에서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그 사람의 행동에서 진짜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문득문득 그리워지는 사람을, 비로소 만났습니다. 자신의 '좁은 식견'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눈동자에서 원대한 '꿈과 이상'을 엿보았습니다. 참, 흐뭇한 날이었습니다. 이렇듯 좋은 사람을 친구로 둔 나는 정말로 행복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생각이 아름다운 55가지 이야기-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그 인연 안에서 함께 생사고락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때로는 내게, 아무런 해를 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막연하게 미워지고 보기 싫어지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시기하고 좋지 않은 평가를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해불양수(海不讓水)라는 이야기 들어보셨죠? 바다는 강물을 물리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물은 깨끗한 물이라고 해서 환영하고 더러운 물이라고 해서 물리치지 않습니다. 물은 그 어떤 환경을 구분하지 않고 자기에게 오는 모든 물은 다 받아드립니다. 그리고 자기 안에서 정화를 시켜나갑니다. 만약 우리들의 삶이 물과 같은 삶으로 살아갈 수 있다면 분명 성인이 되겠지요? 보기 싫던 사람이 불쌍하게 느껴져서 그 사람을 위해 울어주고 기도 해주며 사랑을 나눠주는 나 자신의 삶이 될 수 있다면 누구보다 복된 사람은 "나" 일 것입니다. 마음속 포근함이 넘치는 시월마무리 하시길 바라며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배경음악:The prayer♬

출처 : 근혜사랑 =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시골민심[고양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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