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

건강한 종교의 3요소

범이네할배 2016. 2. 1. 09:45

 

건강한 종교의 3요소

 

미국에 William James란 철학자가 있었다. 미국 실용주의 철학인 Pragmatism의 대가였다. 그가 건강한 종교가 갖추어야 할 3가지 요소를 지적한 글이 있다. 이들 3가지 요소들 중에 한 가지라도 빠지면 건강한 종교가 될 수 없는 요소들이다.
첫째는 거룩하고 활기찬 제사 즉 예배이다.
둘째는 신앙고백이다.
셋째는 응답 받는 기도이다.
첫째번의 거룩한 제사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모든 종교에는 나름대로의 제사의식이 있기 마련이다. 그 제사가 품위 있고 활기차고 몸과 마음에 안식을 주고 치유와 회복의 역할을 하는 제사여야 한다. 고대 종교에서의 제사는 현대의 예배이다. 예배가 품위 있고 건전하고 활기가 있어야 한다. 나는 직책상 여러 교회를 다니며 집회를 인도한다. 어느 교회든 가서 예배에 참석하여 보면 그 교회의 분위기를 예배를 통하여 느낄 수 있다. 건강한 교회일수록 예배가 활기가 있고 치유와 회복의 능력을 지닌다.
둘째번의 신앙고백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신앙고백이 분명치 못한 신도는 마치 부리 없는 나무와도 같다. 우리가 이 세상을 더나 하나님 앞에 설 때에 무엇을 들고 나가겠는가? 신앙고백을 들고 나간다. 세상에 머무는 동안 이렇게 믿고 이렇게 살다가 왔노라하는 신앙고백을 들고 하나님 앞에 선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중에 베드로는 학문이 없고 교양도 없는 바닥 출신이었다. 그런 그가 제자 중의 제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는 남다른 신앙고백이 있었던 탓이다.
마태복음 16장에서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마태복음 16장 15~16절)
셋째번의 응답 받는 기도에 대하여 생각해 보자.
우리들의 신앙은 우리가 드리는 기도가 응답 받는 체험을 쌓으며 자란다. 예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 15장 1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