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패미리

불순종하는 자녀 훈련시키기

범이네할배 2015. 1. 29. 15:23

        불순종하는 자녀 훈련시키기

“토미”라는 아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이 아이는 아버지로부터 널려 있는 물건들을 치우고 깨끗이 청소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그 일을 하고 있다가 집으로 찾아온 친구의 꼬임에 그만 하던 일을 멈추고 밖으로 나가 신나게 놀았지요? 저녁에 돌아오신 아빠가 묻습니다.
“토미야!, 아까 아빠가 시킨 일은 다 했지?”
이 때 아이는 전혀 망설이지 않고 “네, 다했어요.”라고 대답합니다.
이미 놀고 온 사실을 다 아는 아버지는 충격을 받았지만 아무 말로 하지 않은 채 골방에 들어가 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튿날 아침 아버지가 토미를 다시 불렀습니다.
“얘야, 아빠는 어제 밤에 한숨도 잠을 자지 못했단다. 왜 그런 줄 아니?”
아이는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듯이 “왜 주무시지 못했는데요?”라고 묻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너를 위해 밤새도록 기도했기 때문이란다.”
순간 이 말이 어린 아들의 마음에 화살처럼 꽂혔습니다. 아버지는 이미 자신의 거짓말을 다 알고 계셨고 그 때문에 한없이 마음 아파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지요. 아이가 고개를 숙이고 아버지에게 용서를 빕니다. 그러면서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한번 그릇된 길로 나아간 자녀는 아무리 큰소리를 치고 매질을 해도 쉽게 돌아오지 않습니다. 바로 이럴 때 부모의 기도가 필요하지요. 백 번의 윽박지름과 천 번의 매질 보다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의 진심어린 기도가 결국 자녀를 변화시킵니다.

혹시 당신의 자녀가 지금 그릇된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자녀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그 때 부모가 먼저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지 못해 아이들에게 본이 되지 못했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는 축복을 얻게 됩니다.
이 같은 기도의 능력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