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종소리

그리스도인은 선하고 진실하며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범이네할배 2016. 2. 11. 12:22
2월 11일 (목)
네 젖을 마실지라 - 겔 25:1-7

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인자야 네 얼굴을 암몬 족속에게 돌리고 그들에게 예언하라
3. 너는 암몬 족속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 성소가 더럽힘을 받을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이스라엘 땅이 황폐할 때에 네가 그것에 관하여, 유다 족속이 사로잡힐 때에 네가 그들에 대하여 이르기를 아하 좋다 하였도다
4. 그러므로 내가 너를 동방 사람에게 기업으로 넘겨 주리니 그들이 네 가운데에 진을 치며 네 가운데에 그 거처를 베풀며 네 열매를 먹으며 네 젖을 마실지라
5. 내가 랍바를 낙타의 우리로 만들며 암몬 족속의 땅을 양 떼가 눕는 곳으로 삼은즉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6.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이스라엘 땅에 대하여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르며 마음을 다하여 멸시하며 즐거워하였나니
7. 그런즉 내가 손을 네 위에 펴서 너를 다른 민족에게 넘겨 주어 노략을 당하게 하며 너를 만민 중에서 끊어 버리며 너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패망하게 하여 멸하리니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에스겔 25장은 열방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선언이요 오늘 본문은 암몬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입니다.

<인자야 네 얼굴을 암몬 족속에게 돌리고 그들에게 예언하라>(2절).
그렇다면 암몬 족속은 왜 하나님의 진노를 샀을까요? 암몬 족속들은 유다가 황폐해지고 하나님의 성소가 더럽힘을 당할 때, 유다 족속이 포로로 잡혀갈 때 <아하 좋다>(3절)며 남의 불행을 즐기며 기뻐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내가 너를 동방 사람에게 기업으로 넘겨주리니 그들이 네 가운데에 진을 치며 네 가운데에 그 거처를 베풀며 네 열매를 먹으며 네 젖을 마실지라>(4절)고 하셨습니다. 한마디로 네 모든 소중한 것 기름진 것을 다 적들에게 빼앗기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남의 불행을 즐거워 하거나 기뻐하며 <아하 좋다!>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반드시 벌하시고 그의 소중한 모든 것을 남에게 넘겨주십니다.

나면서부터 소경된 자를 바라보며 제자들이 주님께 물었습니다.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은 누구의 죄 때문입니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요 9;2). 이것은 장애인을 바라보며 측은한 마음으로 그를 돕고 싶어하는 심정이 아니라 종교적인 고정관념 내지는 사변의 유희를 즐기자는 심사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요 9:3)며 질문한 제자들의 저의를 머쓱하게 하셨습니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남이 잘 되면 불편하거나 배가 아프고 남이 불행해지면 오히려 신이 나고 내가 행복해지는 못된 심보가 있습니다. 친척이나 동기 동창 중에서 누가 잘 되고 크게 성공을 하면 같이 기뻐하고 진심으로 축하해야 마땅한데 도리어 마음이 쓰리고 우울해지는 건 뭡니까?

암몬 족속은 유다의 주변국으로서, 또 롯의 후예들로서 유다와는 혈연지간의 국가였지만 이렇듯 유다를 시기하고 유다의 불행을 즐기다 하나님의 모진 진노를 사 멸망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웃이나 형제의 아픔과 불행을 진심으로 같이 아파하십시오. 남의 실패와 고통을 <아하 좋다!>며 즐기지 마십시오. 남은 보거나 듣지 못해도 주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보응하사 적들을 일으켜 당신의 젖을 마시게 하십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롬 12:15)는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친지나 동창들의 성공에 기쁨보다 가슴이 쓰렸던 경험이 없으십니까?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으로 느껴질 때 하나님이 진노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남과 함께 기뻐하고 남과 함께 우는 것이 믿는 자들의 진정한 코이노니아임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 설 연휴를 보내고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들 올해는 암몬처럼 남의 불행을 <아하 좋다!>하며 즐기지 않게 해주시옵소서. 암몬은 유다의 패망을 <손뼉 치며 발을 구르며> 즐거워하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사 그들의 모든 것을 잃고 다른 민족에게 노략질당했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오히려 형제와 함께 기뻐하고 울며 진심으로 교제하게 하사 주 안에서 늘 복된 나날을 살게 해주시옵소서.

빛 된 우리들은 빛의 자녀로

우리는 예수님을 우리의 구원자로 삼고 사는 사람들이다.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들이다.
소방관이 소방관 옷을 입고 불속으로 뛰어 들어 가듯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은 사람들로
하나님께 세우심을 받았다.
교회는 이 세상의 빛이요 저와 여러분은 세상의 빛이다.
산위의 동네가 숨겨지지 못하고 등불을 숨겨두지 않는다.
빛은 감추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빛 된 우리들은 빛의 자녀로 행해야한다.
-문용권 목사의 ‘아가페의 섭리’에서-


빛은 생명이기에 그 안에 성장이 있고 열매가 있습니다.
빛의 열매는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입니다.
착함은 선함 곧 옳은 일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선하고 진실하며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에 빛을 비추기 위해서
기꺼이 자신을 희생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다 빛의 아들이라고 말합니다.

고린도후서 2:15

우리는 구원 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For we are to God the aroma of Christ among those who are being saved and those who are perishing.

오산침례교회 김종훈 목사
여백은 창조의 포란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