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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교수의 "마음의 에너지를 믿으시나요?"

범이네할배 2016. 8. 8. 19:39

                                                                                 


 
마음의 에너지를 믿으시나요?http://www.nethyangki.net/31Xb6vvPIfg/?vSize=undefined
이동환

여러분, 마음 에너지를 믿으시나요?
마음은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것 중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거대한 사건, 2002년 월드컵입니다.
전 국민의 마음을 모아서 빨간 티셔츠를 입고 많은 붉은 악마들이 응원을 했죠.
그 마음 에너지가 선수들에게 전달되어 엄청난 기록을 세웠죠. 지금 생각해봐도 그 마음 에너지의 힘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얼마 전 리더십 세미나에서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한 여성분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직장에 아무도 돌보지 않는 화초가 하나 있었는데 누구도 물을 주지 않아 거의 죽어가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 화초를 살리고 싶어서 물을 줬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 화초를 책상에 올려놓고 온 마음을 담아서 사랑을 주었다고 합니다.
일하면서 틈틈이 화초를 쓰다듬으며 "난 너를 사랑해"라고 말하며 주위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사랑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살아날 것 같지 않던 화초가 2주 만에 빛깔이 변하면서 살아났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그분은 자기의 마음 에너지가 통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람 간에는 어떻게 전달될까요? 진심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그 마음을 지지해줄 때 마음의 힘이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제주도 강의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를 탔는데, 바로 옆자리에 어떤 아주머니가 아기를 안고 있었습니다.
기껏해야 돌 정도 지난 남자아이였는데, 저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비행기를 한 시간 정도를 타야 하는데, 그동안 아이가 보채지 않고 있을 수 있을까?'
아니나 다를까 30~40분 정도 지나자 아기가 보채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아무리 달래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옆에서 걱정이 되어 아기를 보니, 그 아기와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 저는 고개를 숙이고 눈을 마주치면 그 아기에게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너, 정말 힘들겠구나, 어린 네가 이 좁은 비행기에 갇혀 꼼짝없이 있으려니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겠니. 어떡하면 좋니?"
비록 아기가 알아듣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공감을 줬더니 신기하게도 그 아기가 저를 바라보고 칭얼거림을 멈추고 이내 잠이 들었습니다.
이해하지 못할 아기였지만 제 마음을 담아서 전달하려고 노력했더니 그 마음 에너지가 통했는지 그 아기가 편하게 잠드는 것을 보면서 마음 에너지는 정말로 있고, 이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사람 간의 공감과 지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영상을 보시는 많은 분들, 주위의 가까운 분들과 함께 마음을 공감하시고 지지해 주시면서 마음 에너지를 전달하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저는 환자들을 돌보면서 환자들의 마음을 지지하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더 중요한 것은 남들한테 지지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내 마음을 공감하고 지지하는 '희망'을 갖는 순간에 환자들이 더 빨리 치료되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서로 혹은 스스로 마음을 공감하고 지지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마음 에너지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라지지 않는 것은 선(善)의 흔적이다   - 건강이야기 -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을 가는 것이 인생이던가.
사람은 무(無)에서 나와 무(無)로 돌아간다. 영혼이 일단 몸에서 떠나면
해골만이 땅위에 버려지고 그나마 오랜 세월이 지나면 남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영겁을 두고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으니,
바로 그대가 살았을 때 남긴 선(善)의 흔적이다.
- 서경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