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2016/10/20(목) -언제까지, 아, 언제까지- (3095)

범이네할배 2016. 10. 20. 13:28

2016/10/20(목) -언제까지, 아, 언제까지- (3095)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이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라 (로마서 8:19~21)

우리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스러운 자유에 이르는 것임을 믿지만 그 날이 언제인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특히 <구약성서>를 읽으면서 감탄하여 마지않는 것은 그 시대를 살며 그 기록을 남긴 사람들의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뜨거운 마음과 꾸준한 노력입니다. 그 마음과 그 노력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들었다고 나는 믿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딸’이 되려는 피 나는 노력이 없었다면, 인간에게는 오늘의 문명도 문화도 없고 다만 원시적인 동물적 삶의 반복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글씨를 배우는 사람이 왕희지나 한석봉 같은 서예의 대가들의 글씨 본(本)을 놓고 써야 글씨가 점점 좋아지지, 되는 대로 쓴 글씨를 본으로 써서야 되겠습니까?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하신 주님의 가르침을 생각하면 우리들이 각자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태어났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를 향해 “네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분부하신 것입니다.

지구의 역사는 50억 년이 된다고 하고 Homo Sapiens의 역사도 200만 년은 된다는데, 인간의 현실도 인류의 오늘도 왜 이렇게 한심합니까? 하나님, 우리는 언제까지, 아, 언제까지, 이 꼴로 살아야 합니까? ‘에덴의 낙원’을 되찾는 일이 이렇게도 힘이 듭니까? 낙심하여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 예수의 강림(降臨)이 가까우니
저 천국을 얻을 자 회개하라
주 성령도 너희를 부르시고
뭇 천사도 나와서 영접하네 (찬송가 167)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오늘도 나아가렵니다. ‘험하고 높은 이 길을 싸우며’ 나아가렵니다. 오늘만 아니라 내일도, 모레도, ‘언제까지’라도, 죽는 날까지도 죽은 뒤에도, ‘빛나고 높은 저 곳을’ 날마다 바라보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겠습니다.

김동길
www.kimdongg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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