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별된 삶(거룩한 삶)*/벧전1:14-16
주일 저녁 예배 때 목사님이 설교를 마치며 성도들
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 중에 이 순간부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
기를 결심한 분이 있다면 손을 들어 주십시요
그 때에 뒷자리에 앉아 있던 한 부인이 남편의 옆구
리를 찌르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도 이 순간부터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않겠어요 ?
그녀는 열심으로 교회에 출석했지만 그 남편은 오늘
처음으로 교회에 나온 불신자였으므로 그 부인은 이
번 기회에 남편이 예수님을 영접하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남편은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부인이 슬픈 목소리로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난 당신이 손을 들 줄 알았는데 왜 안들었죠 ?
그러자 남편은 여보 그동안 당신은 크리스쳔으로 살아왔고
나는 불신자로 살아왔소 그런데 그 동안 당신의 생활을
보면 나와 다른 점이 하나도 없었소 내가 카드 놀이 하면
당신도 카드 놀이 하고 내가 술을 마시면 당신도 술을 마시고
당신도 땐스 파티에 나가고 나도 댄스 파티에 가고....
이처럼 당신과 나의 생활이 전혀 다를바가 없는데 내가 무엇
때문에 특별히 크리스쳔이 되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겠소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부인은 아무런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이렇듯 성도의 구별되어지지 못한 삶은 자기는 물론 타인
에게도 아무런 유익을 줄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우리
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아직도 이전의 죄의 모습에서
떠나지 못하고 옛 행실을 그대로 좇고 있지는 않는지요
성도된 우리는 오직 모든 일에 거룩하고 불신자와는 구별된
행실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2014년 한해가 마지막 가는 날입니다
지나간 것은 다 잊어 버리고 앞에것을 향하여 우리의 푯대는
우리 예수님이 십니다
예수님만 바라보고 천국을 행해 잘 달려가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하늘나라 입니다
그날에 주님이 우리를 위하여 예비한 상급을 바라보고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보는 가운데서 신앙의 경주를 잘 달려
가야 하겠습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셔요 우리 사랑하는 크리스쳔룸 가족님들......
***오늘의 일용할 양식***
너희는 내게 거룩할 지어다 이는 나 여호와가 거룩하고
내가 또 너희로 나의 소유로 삼으려고 너희를 만민중에서
구별하였음이니라 (레 20:26)
2014.12.31. 마지막 해를 보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