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종소리

살려고 하는 의지가 있을 때 생은 눈부신 광채가 됩니다.

범이네할배 2016. 2. 4. 07:11

   

2월 2일 (화)
이유 있는 남김 - 디도서 1:5-9

5.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남은 일을 정리하고 내가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6.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7.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아니하며
8.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9.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슬러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나는 왜 사는가에 대한 이유를 아는 것과 모르는 삶은 다를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주신 사명을 깨닫고 그 사병을 감당하기 위해 사는 자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하나님의 종이고, 예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사도이며, 복음을 위한 삶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특히 이방인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이방인을 위한 복음 사역을 위해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과의 동역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복음의 협력자이며, 아들 같은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처리하지 못한 일을 정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일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 만큼 디도를 신뢰했고, 가장 합당하기 때문에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 두었던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각 성에 교회의 지도자들 즉 장로와 감독들을 선택하고 직분자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직분자들은 지도자적 사명이 있습니다. 왜냐면 크리스천들은 영적인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로 혼적, 육적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도하며 사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사람으로 지도자의 조건과 자격은 무엇일까요? 먼저 가정적인 자격으로 방탕하며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사는 자들이 아니라,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순종하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6). 인격적인 자격으로 제 고집과 급히 분내거나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않고,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한 일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사명으로 알고 살아가는 청지기의식을 가진 자입니다(7).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그네를 대접 잘하고,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는 사람입니다(8). 영적인 면에서 성숙한 사명자로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며, 바르게 권면하고, 책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9). 교회 안에서 책망과 권징이 사라지고 이를 시행하면 성장이 되지 않는 시대가 안타깝지만, 바르게 책망하는 일은 지도자로써 반드시 필요한 직무입니다. 나는 지도자인지 다시 확인하여 합니다. 하나님께서 일꾼으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지도자의 조건과 자격을 잘 갖추어서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과 물질과 시간과 생명까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귀한 지도자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신앙인으로서 내가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직분자인가요? 나의 인격의 성숙과 청지기적인 삶은 어떠한지 점검해 봅시다.
-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의 모습을 생각하며 회개와 결단의 기도를 드립시다.

저를 택하시고 부르심을 감사합니다. 가정과 교회와 사회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종으로 세상으로 보냄 받은대로 쓰임 받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일에 끝까지 동행하며, 사명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생’의 ‘명’을 타고난 사람들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보면 생(生)은 하나님의 명(命)이다.
그래서 ‘생’이 ‘명’으로 진행될 때
그 자체로도 눈부시게 찬란하고 황홀하다.
그대여, 삶의 순간이 얼마나 황홀한지 아는가.
지금 살고자하는 당신의 그 의지, 야성의 눈빛,
뛰고 있는 심장이 얼마나 찬란하고 장엄한가.
오늘도 동해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의지처럼
그대에게 생의 의지는 얼마나 타오르고 있는가.
누구라도 생을 포기하려고 하는 순간 생은 잿빛으로 물든다.
하지만 살려고 하는 의지가 있을 때 생은 눈부신 광채가 된다.
-소강석 목사의 ‘꽃씨 심는 남자’에서-


상실과 상처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아직 피어나지 않은 꽃망울의 청춘들
이 ‘생’의 ‘명’을 타고난 하나님의 사람들은
불어오는 거센 바람에 잔인하도록 저항합니다.
아침 창을 열고 창공의 신선한 대기를 마시십시오.
세상은 그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좌절할 상황이 오면 차라리 분노하고 도전하십시오.
야성의 질주를 하십시오.
하나님이 주신 생명은 황홀하도록 고귀합니다.

잠언 4:20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귀를 기울이라

My son, pay attention to what I say; listen closely to my words.

생명샘교회 송기청 목사
사람의 성향에 따라 지혜롭게 복음을 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