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왜 사는가에 대한 이유를 아는 것과 모르는 삶은 다를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주신 사명을 깨닫고 그 사병을 감당하기 위해 사는 자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하나님의 종이고, 예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사도이며, 복음을 위한 삶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특히 이방인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이방인을 위한 복음 사역을 위해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과의 동역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복음의 협력자이며, 아들 같은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처리하지 못한 일을 정리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일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그 만큼 디도를 신뢰했고, 가장 합당하기 때문에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 두었던 것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각 성에 교회의 지도자들 즉 장로와 감독들을 선택하고 직분자로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직분자들은 지도자적 사명이 있습니다. 왜냐면 크리스천들은 영적인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로 혼적, 육적 세계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지도하며 사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사람으로 지도자의 조건과 자격은 무엇일까요? 먼저 가정적인 자격으로 방탕하며 육신의 소욕을 따라 사는 자들이 아니라,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순종하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6). 인격적인 자격으로 제 고집과 급히 분내거나 더러운 이득을 탐하지 않고,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한 일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사명으로 알고 살아가는 청지기의식을 가진 자입니다(7).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그네를 대접 잘하고, 선행을 좋아하며, 신중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는 사람입니다(8). 영적인 면에서 성숙한 사명자로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며, 바르게 권면하고, 책망할 수 있어야 합니다(9). 교회 안에서 책망과 권징이 사라지고 이를 시행하면 성장이 되지 않는 시대가 안타깝지만, 바르게 책망하는 일은 지도자로써 반드시 필요한 직무입니다. 나는 지도자인지 다시 확인하여 합니다. 하나님께서 일꾼으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지도자의 조건과 자격을 잘 갖추어서 각자 가지고 있는 재능과 물질과 시간과 생명까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 받는 귀한 지도자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 |